현대차그룹은 요즘 가는 곳 마다 "부산" "부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2.11.07 11: 10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에 바쁜 현대차그룹이지만 요즘 국제행사를 갈 때마다 외치는 단어가 또 있다. 바로 '부산'이다.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내 일처럼 발벗고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 모잠비크공화국 마푸투에서 열린 ‘제8회 모잠비크 국제 관광 박람회’(Feira Internacional do Turismo de Moçambique; FIKANI) 현장에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2030 세계박람회 개최 추진 도시로서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을 알렸다.
최원석 주모잠비크 한국대사도 참석해 홍보 부스를 방문한 필리프 뉴시(Filipe Nyusi) 모잠비크공화국 대통령, 엘데비나 마테룰라(Eldevina Materula) 문화관광부 장관 등 정부 핵심 관계자를 대상으로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의 최적의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민관의 노력과 개최 의지를 전달했다.

티아고 아구아(Tiago Agua) 기아 모잠비크 대리점 사장(가운데)이 최원석 주모잠비크 한국대사(왼쪽)와 함께 지난달 모잠비크공화국 마푸투에서 열린 제 ‘8회 모잠비크 국제관광박람회' 현장에서 필리프 뉴시(Filipe Nyusi) 모잠비크공화국 대통령(오른쪽) 및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권역본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신제품 런칭 행사와 현지에서 개최되는 주요 국제 이벤트 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무대로 활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달,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2023 베뉴(VENUE)’ 미디어 발표 현장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부산세계박람회의 비전과 한국과 부산만이 갖고 있는 차별화 포인트를 설명했다.
또한 10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G20 발리 정상회의(2022 G20 Bali summit)’ 공식 차량 전달식 현장에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안내 책자를 비치하는 등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현지 우호 분위기 조성에도 주력했다. 11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는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5 등 총 393대의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강점인 글로벌 권역본부를 적극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권역본부별로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득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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