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감정은 없어."
아스날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첼시와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지난 9월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첼시에 합류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큰 관심을 모았는데 그가 바르셀로나로 떠나기 전 아스날에서 5시즌 동안 활약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 오바메양은 공식전 163경기에 출전, 92골 2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에 앞서 오바메양은 영국 'BT 스포츠'의 TV 광고에서 첼시와 아스날의 경기를 광고하며 "난 준비됐다. 나는 푸른색이다. 내가 돌아왔다. 스탬포드 브리지에 온 것을 환영한다.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라며 친정팀 아스날을 도발했다.
경기는 아스날의 승리였다. 후반 18분 부카요 사카의 패스를 받은 마갈량이스가 득점을 터뜨리며 아스날에 승리를, 첼시엔 패배를 안겼다.
경기 종료 후 마갈량이스는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런던은 붉은색"이라는 글을 올려 오바메양을 '저격'했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오바메양에게 최하 평점인 5.9점을 매겼다. 다른 매체들 역시 오바메양에게 제일 낮은 평점을 줬다. 오바메양은 아스날을 상대로 슈팅 1회 기록에 그쳤다.
한편 이번 경기 승점 3점을 챙긴 아스날은 승점 34점(11승 1무 1패)을 만들며 2위 맨체스터 시티(32점)를 2점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라섰다. 반면 첼시는 승점 21점으로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갈량이스 개인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