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풀타임' 호날두, 평점 3점 굴욕..."슈팅이 관중석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굴욕적인 평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치른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 맨유는 전반 7분 만에 레온 베일리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고 전반 11분 뤼카 디뉴에게 프리킥 실점을 추가로 내줬다. 전반 45분 루크 쇼의 중거리 슈팅이 굴절돼 제이콥 램지의 자책골로 1-2 스코어를 만들었지만, 후반 4분 램지에게 실점하며 1-3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아쉬운 결정력을 드러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호날두는 총 3개의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프리킥은 수비 벽을 때렸고 오프사이드 1회, 빅 찬스 미스 1회를 기록할 뿐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기대 득점(xG) 역시 0.25골로 낮은 수치에 머물렀다.

경기 종료 후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호날두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인 3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더 이상 최고 득점자가 아니었다. 최근 호날두는 골망보다 관중석으로 향하는 슈팅이 많다"라고 짧게 혹평했다.

한편 이 경기 패배로 승점 추가에 실패한 맨유는 23점(7승 2무 4패)으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반면 아스톤 빌라는 15점(4승 3무 7패)으로 13위에 올라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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