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을 넘어서 돌남자로.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는 7일(한국시간) "만약 나폴리가 영화라면 마블 시리즈의 '판타스틱 4'와 같다. 특히 철벽 김민재는 돌과 같은 남자"라고 극찬했다.
나폴리는 지난 6일 이탈리아 베르가모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세리에A 13라운드에서 아탈란타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11승 2무를 기록하며 리그 13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동시에 나폴리는 승점 35점 고지를 밟으며 2위 아탈란타(승점 27)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다.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그는 후반 12분 경고를 한 장 받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비를 펼쳤다. 특히 그는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했다.
나폴리의 분전에 대해 극찬을 보낸 아레나 나폴리는 "이번 시즌 나폴리는 데 로렌티스 회장이 마블 스튜디오와 공동 제작한 '판타스틱 4'와 같다"라고 비유했다.
아레나 나폴리는 팀의 철벽 수비를 이끌고 있는 김민재는 판타스틱 4의 '더 씽'에 비교했다. 더 씽은 온 몸이 화강암으로 구성된 캐릭터이다. 철벽이라는 김민재의 이름에 어울리는 비교다.
이 매체는 "중원의 축 로보트카는 '인비지블 맨', 주전 공격수 오시멘은 '휴먼 토치', 맹활약하고 있는 골키퍼 메렛은 '미스터 판타스틱'이다"라면서 팀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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