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보다 많은 골' 홀란, "생애 가장 긴장된 순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1.06 18: 24

엘링 홀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뛰어 넘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풀럼과 15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0승 2무 1패가 된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10승 1무 1패)을 제치고 선두가 됐다. 아스날은 6일 첼시와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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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후반 50분에 승부가 갈렸다.
풀럼의 안토니 로빈슨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더브라위너에게 반칙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홀란이 키커로 나서 2-1을 만드는 골을 터뜨렸다.
리그 18호 골을 넣은 홀란은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득점 2위는 10골의 해리 케인(토트넘)이다. 홀란은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12경기에서 18골을 뽑아내는 괴력이다. 18골 중 PK 득점은 단 3골에 불과하다. 현재 홀란드가 보여주는 화력을 감안하면 곧 지난 시즌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가 세운 득점 기록을 곧 넘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살라는 지난 시즌 2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홀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7골) 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 첼시(17골) 그리고 황희찬이 뛰고 있는 울버햄튼(8골)보다 2배 이상의 골을 넣고 있다. 
홀란은 경기 후 "내 생애 가장 긴장된 순간 중 하나였다"며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해 오늘 꼭 이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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