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이 월드컵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손흥민은 어제 안와골절 수술을 받았다. 얼른 회복해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열리기 전에 토트넘은 3경기가 더 남아있다. 손흥민은 이 3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는 7일 토트넘은 홈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컵에서 노팅엄과 만난다. 또 13일 홈에서 리즈와 만난다. 부상자가 늘어난 토트넘은 부담스러운 일정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손흥민이 기적처럼 부상서 회복한다면 출전이 가능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부담은 크다. 카타르월드컵서 한국의 첫 경기는 11월 24일이다. 우루과이와 만난다. 콘테 감독의 이야기라면 출전이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토트넘으로부터 손흥민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전해 들었다. 계속해서 토트넘 의무팀과 소통하며 손흥민 선수의 몸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월드컵 최종 명단 발탁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