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힘들게 갔는데 팀이 기대 이하다.
폴란드 ‘슈퍼 익스프레스’는 6일(한국시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친구인 슬라보미르 페슈쿄는 이미 지난 3월에 FC 바르셀로나와 레반도프스키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거부를 선언하고 꾸준히 바르사 이적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 시즌 팀의 리그 우승 확정 이후 인터뷰서 노골적으로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결국 기나긴 바르사와 뮌헨의 줄다리기 끝에 이적에 성공한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13경기서 13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단 팀은 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접전(레알 12경기 승점 32, 바르사 13경기 승점 34)을 펼치고 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3위로 유로파로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레반도프스키의 바르사 이적 비하인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페슈코는 “레반도프스키의 바르사 이적설이 나올 당시 이미 개인 합의는 끝난 상태였다. 내가 알기론 3월부터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사행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결국 레반도프스키와 바르사가 이적 합의 이전에 개인 합의를 먼저 했다는 것. 페슈코는 “레반도프스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을 원했는데 실패했다. 그래도 바르사에 합류하자마자 리더가 될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라고 친구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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