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슨 연속 딥쓰리' 삼성, KCC 꺾고 연승...5승 4패로 1R 마무리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11.06 15: 49

서울 삼성이 2연승을 달리며 전주 KCC를 하위권으로 몰아넣었다.
서울 삼성은 6일 오후 2시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71-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오리온전 승리에 이어 막판 연승을 달리며 5승 4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반면 KCC는 3승 6패를 기록하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4쿼터, 삼성 데릭슨이 KCC 제퍼슨의 수비를 받으며 돌파를 펼치고 있다. 2022.11.06 / dreamer@osen.co.kr

전반은 삼성이 38-32로 리드했다. 신동혁이 12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임동섭도 7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CC는 전체적으로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힘을 내지 못했다. 전반 KCC의 필드골 성공률은 28.6%(10/35)에 불과했다.
3쿼터에도 삼성이 앞서 나갔다. 이마뉴엘 테리가 8번 연속 필드골을 놓치며 부진했지만, KCC 역시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았다. 삼성은 3쿼터 3분여를 남기고 조우성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는 변수까지 맞았으나 51-45, 6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마지막 쿼터도 삼성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마커스 데릭슨이 결정적인 딥쓰리를 연달아 터트리며 순식간에 8점을 몰아 넣었다. 그 덕분에 삼성은 4쿼터 7분 43초를 남기고 59-47까지 달아났다.
결국 삼성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손에 쥐었다. 데릭슨이 경기 막판 맹활약을 펼치며 1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신동혁(12득점)과 이호현, 이정현, 이원석(이상 10득점)도 고루 활약했다. KCC에서는 라건아가 12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전주 KCC의 경기가 열렸다.4쿼터, 삼성 데릭슨의 3점슛에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11.06 / dreamer@osen.co.kr
/finekos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