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검찰이 김민재 아내와 팀 동료의 차량 도난 사건 조사에 나섰다.
나폴리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세리에A 13라운드에서 아탈란타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11승 2무를 기록하며 리그 13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동시에 나폴리는 승점 35점 고지를 밟으며 2위 아탈란타(승점 27)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다.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그는 후반 12분 경고를 한 장 받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비를 펼쳤다. 특히 그는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했다.
이 경기에 앞서 전날 나폴리 포실리포에 주차됐던 김민재 아내 소유 소형차가 도난당하는 소동이 있었다. 심지어 이틀 전에 나폴리 동료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차량도 도난당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조사에 들어간 나폴리 경찰은 양 사건이 연관이 없다고 보고 있다. 김민재 아내의 차량은 가장 도난이 쉬운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그렇지만 나폴리 검찰은 일단 두 사건이 연쇄 도난 사건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아직 범죄자 신원이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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