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6, 나폴리)가 또 한 번 '벽 모드'를 가동하며 호평받았다.
나폴리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세리에A 13라운드에서 아탈란타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11승 2무를 기록하며 리그 13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동시에 나폴리는 승점 35점 고지를 밟으며 2위 아탈란타(승점 27)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다.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그는 후반 12분 경고를 한 장 받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비를 펼쳤다. 특히 그는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했다.
경기 후 '투토 메르카토 웹'은 김민재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단 하나의 움직임도 놓치지 않는다. 그의 플레이는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 그의 경고 장면도 정당한 플레이였다"고 칭찬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1골 1도움을 터트린 빅터 오시멘(8점)이었다. 훌륭한 선방을 보여준 알렉스 메렛 골키퍼도 평점 7.5점을 받았다.
'투토 나폴리' 역시 김민재에게 평점 7점을 매겼다. 매체는 "김민재는 몇몇 상황에서 몸을 반대로 돌리며 큰 중앙 공간을 보호했다. 그는 인터셉트도 잘 해냈고, 어려움을 겪는 조반니 디 로렌초를 돕기 위해 수비 범위를 넓혔다"고 평가했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