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데 브라위너(31, 맨시티)가 위기의 맨체스터 시티를 살렸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풀럼을 2-1로 이겼다. 승점 32점의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승점 31점)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에 복귀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훌리안 알바레스가 전반 17분 일카이 귄도안을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돌발상황이 생겼다. 전반 26분 주앙 칸셀루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페널티킥 선언과 동시에 칸셀루의 퇴장까지 명령했다. 페레이라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50분 데 브라위너가 절묘한 볼 키핑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홀란이 리그 18호골로 마무리하며 맨시티의 승리를 가져왔다. 시즌 18호골을 신고한 홀란은 득점 2위 해리 케인(10골)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결승 페널티킥을 얻어낸 데 브라위너에게 8.3점을 부여하며 MOM으로 선정했다. 선제골을 합작한 알바레스(7.6)와 귄도안(7.5)이 뒤를 이었다. 결승골의 홀란은 6.8을 받았다. 퇴장을 당한 칸셀루는 5.1로 최악의 평점을 기록했다.
칸셀루의 퇴장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넣은 페레이라는 6.4를 받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