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로 들어가 결승골 폭발’ 홀란은 역시 괴물이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1.06 06: 00

‘괴물’ 엘링 홀란(22, 맨시티)은 역시 해결사였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풀럼을 2-1로 이겼다. 승점 32점의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승점 31점)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에 복귀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발 부상에서 돌아온 홀란을 벤치에 두고 경기를 시작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훌리안 알바레스가 전반 17분 일카이 귄도안을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돌발상황이 생겼다. 전반 26분 주앙 칸셀루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페널티킥 선언과 동시에 칸셀루의 퇴장까지 명령했다. 페레이라의 동점골이 터졌다.
10명이 된 맨시티를 살린 선수는 결국 홀란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19분 알바레스를 빼고 홀란을 투입해 승부를 걸었다. 홀란은 2-1로 뒤집는 헤딩골을 터트렸지만 비디오 판독을 통해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50분 데 브라위너가 절묘한 볼 키핑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홀란이 리그 18호골로 마무리하며 맨시티의 승리를 가져왔다. 홀란이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하는데 30분이면 충분했다.
시즌 18호골을 신고한 홀란은 득점 2위 해리 케인(10골)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괴물 홀란의 활약에 맨시티는 선두를 탈환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