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리그 18호골’ 10명이 싸운 맨시티, 풀럼에 2-1승…선두 탈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1.06 02: 42

‘괴물’ 엘링 홀란(22, 맨시티)은 역시 해결사였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풀럼을 2-1로 이겼다. 승점 32점의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승점 31점)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에 복귀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발 부상에서 돌아온 홀란을 벤치에 두고 경기를 시작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훌리안 알바레스가 전반 17분 일카이 귄도안을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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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전반 24분 존 스톤스가 헤더로 추가골을 터트렸지만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돌발상황이 생겼다. 전반 26분 주앙 칸셀루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페널티킥 선언과 동시에 칸셀루의 퇴장까지 명령했다. 페레이라의 동점골이 터졌다.
10명이 된 맨시티는 위기를 맞았다. 해결사는 홀란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19분 알바레스를 빼고 홀란을 투입해 승부를 걸었다. 홀란은 2-1로 뒤집는 헤딩골을 터트렸지만 비디오 판독을 통해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케빈 데 브라위너가 만들고 홀란이 해결했다. 후반 50분 데 브라위너가 절묘한 볼 키핑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홀란이 리그 18호골로 마무리하며 맨시티의 승리를 가져왔다. 부상에서 돌아온 홀란은 리그 득점 2위 해리 케인(10골)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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