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대 졸업을 앞둔 ‘한국 남자 수영’ 백인철(22)이 남자 접영 50m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백인철은 5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3년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접영 50m 결승에서 23초67,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8일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김지훈(대전시체육회)이 작성한 23초69였다. 백인철은 0.02초를 단축시켰다.
백인철은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한국 신기록 포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전날(4일) 주 종목이 아닌 접영 1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던 '수영 천재' 황선우(강원도청)는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예상대로 1위에 올랐다. 1분45초47의 기록으로 8명 중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주 종목이 자유형 100m와 200m인 황선우는 전날 51초99의 한국 신기록을 세운 접영 200m에 이어 두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자유형 100m에도 참가 신청을 했으나 이날 오전 치러진 예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제 황선우는 시선은 다음 달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제16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준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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