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NK 썸이 연장전에서 귀중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BNK는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2023 신한은행 SOL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연장전서 78-75로 이겼다. BNK(1승1패)는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패를 당한 하나원큐는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최하위로 추락했다.
매 시즌 치열하게 꼴찌를 다툰 두 팀의 시즌 첫 대결이었다. 하나원큐는 4쿼터 종료 18초를 남기고 신지현의 레이업슛이 터져 69-67로 앞섰다. 종료 6초를 남기고 안혜지의 극적인 동점포가 터져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전서 이소희가 3점슛과 자유투를 묶어 6득점을 폭발시키면서 승부를 갈랐다. 이소희는 2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로 맹활약했다. 안혜지도 16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하나원큐는 FA에서 잔류한 신지현이 3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센터 양인영도 16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뒷받침이 모자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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