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출발' 쇼트트랙 최민정, 2차 월드컵 출전 전 종목 예선 통과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1.05 16: 33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최민정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2분31초218)와 500m(43초245) 2차 레이스 예선에서 모두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지난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아쉽게 금빛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여자 1,500m에서 4위, 1,000m 2차 레이스에선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최민정에게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사진] 최민정 / OSEN DB.

이번 대회에서 최민정은 개인종목으로는 여자 1,500m와 여자 500m만 출전한다.
최민정의 ‘라이벌’은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은 여자 1,000m 예선에서 1분25초958, 세계기록을 세웠다. 최민정과 스휠팅은 이번 대회 같은 종목에 출전하지 않는다.
여자 1,500m에 출전한 김건희(단국대)와 김길리(서현고)도 예선을 무난히 통과했다. 심석희(서울시청)는 여자 500m 1차 레이스 예선 4조, 여자 1,000m 예선 2조에서 모두 1위로 결승선을 지났다.
남자부에서는 1차 대회 ‘2관왕’ 박지원(서울시청)이 남자 1,500m와 남자 1,000m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연속 대회 금메달 획득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허리를 다친 중국 대표팀 귀화 선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이날 레이스를 펼치지 않았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