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절친을 적으로 만났다.
흥국생명은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22)으로 승리했다.
경기장에는 어김없이 김연경을 보기 위한 구름 관중이 몰렸다. 4천765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은 것.
흥국생명 팬들은 김연경이 웜업할 때부터 경기 후 코트를 나서기까지 모든 모습에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그런 관중들에게 김연경의 특별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흥국생명의 상대팀 IBK기업은행은 김연경의 절친 김수지가 뛰는 팀이다.
김연경은 스트레칭 중 김수지를 향해 하트를 보내고, 웜업 중 네트 아래로 악수하며 반가워했다.
절친을 만난 김연경의 모습은 팬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c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