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반 다이크 김민재, 쿨리발리의 업그레이드 버전”

나폴리의 우승은 김민재(26, 나폴리)하기에 달렸다.

나폴리는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0승 2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나폴리는 2위 아탈란타(8승3무1패, 승점 27점)와 승점 5점차로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 나폴리가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32년 만의 스쿠데토도 현실이 된다.

나폴리의 선두질주 비결은 탄탄한 수비에 있다. 나폴리는 12경기서 30득점으로 경기당 2.5골을 넣으면서 실점은 단 9점(경기당 0.75)에 불과하다. 득실마진이 1.75골로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역시 김민재의 존재감이 대단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한국의 반 다이크인 김민재가 스쿠데토를 노리는 나폴리의 핵심선수임을 증명하고 있다’는 기사에서 김민재의 활약상을 크게 다뤘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쿨리발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 멋진 센터백을 영입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라 평했다.

이어 “김민재는 후스코어드닷컴 평균평점 7.32로 세리에A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센터백이다. 이는 리그 전체에서도 6위다. 김민재는 이탈리아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나폴리의 스쿠데토 탈환에 중요한 톱니바퀴가 됐다. 김민재가 가세한 나폴리 수비라인은 탄탄하다. 오직 유벤투스(7실점), 아탈란타(8실점), 라치오(8실점)만 나폴리보다 실점이 적다”고 칭찬이 자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