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손흥민 수술 소식 전달받아...WC 출전 여부는 시기상조" [오!쎈 현장]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11.05 12: 00

 대한축구협회(KFA)가 캡틴 손흥민(30, 토트넘)의 수술이 잘 끝났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 단, 그의 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5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 훈련이 진행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1일 열리는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대비하기 위해 소집됐다.
현장을 찾은 협회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토트넘으로부터 일단 손흥민의 수술이 잘 끝났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손흥민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그의 카타르 월드컵 출전은 긍정적"이라고 전한 영국 '텔레그래프'의 보도와 일치하는 내용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물론 월드컵 출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관계자는 "수술이 이제 끝났기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월드컵 출전 여부를 말하기는 이르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전 도중 안면 골절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수술 날짜까지 하루 앞당기며 월드컵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당초에는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는가 싶었지만, 수술도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상황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벤투 감독은 당장 오는 12일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부상이나 질병으로 경기 출전이 힘든 선수가 생길 경우 해당 국가의 첫 경기 시작 24시간 전까지 명단을 변경할 수 있기에 일단은 손흥민이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으로서는 아직 회복할 시간이 3주 가까이 남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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