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30, 토트넘)의 부상으로 실의에 빠진 한국팬들을 위로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마르세유를 2-1로 제압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 도중 상대 수비수 샹셀 음벰바의 오른쪽 어깨에 왼쪽 얼굴을 부딪치고 교체됐다. 결국 안와골절상 진단을 받은 손흥민은 5일 수술대에 올랐다.
7일 리버풀전을 앞두고 가진 공식기자회견서 콘테 감독은 “현재 손흥민이 수술을 받고 있다”고 상태를 알렸다. 월드컵 출전을 포기하지 않은 손흥민이 하루라도 수술일정을 당긴 것.
콘테는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하기는 너무 이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한국 팬들에게 희망을 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