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같은 조' 포르투갈도 예의주시, "수술 중인 SON, 韓에는 폭탄 뉴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1.05 09: 23

"회복 부상 정도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가능할 것".
토트넘은 오는 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 리버풀과 홈 경기에 나선다.
이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빠진다. 그는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공중볼 경합 도중 상대 수비수 샹셀 음벰바의 오른쪽 어깨에 왼쪽 얼굴을 강타당한 뒤 쓰러졌고, 결국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전날인 4일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당초 예정보다 하루를 앞당겨 수술한다고 밝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5일 리버풀전을 앞두고 열린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수술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회복 기간을 생각하면 토트넘은 7일 리버풀과 리그 경기에 이어 10일 리그컵 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 1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모두 손흥민 없이 나서야 한다.
여기에 손흥민은 재활 기간까지 생각하면 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H조에서 우루과이(1차전), 가나(2차전), 포르투갈(3차전)과 맞붙는다.
포르투 '오조고'는 5일 "포르투갈과 카타르 월드컵 3차전서 맞붙는 한국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오조고는 "아직 토트넘은 손흥민의 정확한 회복 기간을 예상하지 않았다. 대다수의 영국 언론에서는 손흥민이 월드컵까지는 무조건 휴식해야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결장 소식은 포르투갈과 맞붙는 한국에게는 폭탄과 같은 뉴스다. 그의 회복은 부상 정도에 따라 마스크 착용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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