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어 산' 콘테의 헛웃음, "리버풀전, SON 수술인데 모우라도 아프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1.05 04: 53

산 넘어 산이란게 이런 것일까.
토트넘은 오는 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 리버풀과 홈 경기에 나선다.
토트넘은 앞선 13경기서 승점 26(8승 2무 3패)를 얻으며 한 경기 씩 덜 치른 아스날(승점 31)과 맨체스터 시티(승점 29)에 이어 리그 3위에 위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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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 경기를 앞두고 전력 이탈이 심각하다. 수비의 축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손흥민마저 출전이 불가능하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공중볼 경합 도중 상대 수비수 샹셀 음벰바의 오른쪽 어깨에 왼쪽 얼굴을 강타당한 뒤 쓰러졌고, 결국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전날인 4일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당초 예정보다 하루를 앞당겨 수술한다고 밝혔다.
리버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 회견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아무리 부상이 많아도 버텨야 한다. 이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라면서 "월드컵 휴식기까지 잔여 3경기를 잘 이겨내야 한다"고 다짐했다.
콘테 감독은 "로메로와 히샤를리송은 나서지 못한다. 여기에 손흥민은 인터뷰 하는 지금 수술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면서 "남은 3경기를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최악인 점은 루카스 모우라도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지금 그라도 나와야 하는 상황이기에 최대한 힘써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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