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이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아산 우리은행은 4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원정 경기에서 78-6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개막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승 0패를 기록했다. 반면 KB스타즈는 2연패에 빠지며 0승 2패로 최하위로 처졌다.
전반부터 우리은행이 압도했다. 1쿼터를 20-14로 마친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김은선을 앞세워 2쿼터 초반 거세게 몰아쳤다. 반면 흐름을 내준 KB스타즈는 2쿼터 시작 5분이 넘도록 2득점에 그치며 고전했다.
전반은 우리은행이 46-26로 크게 앞선 채 종료됐다.
우리은행은 3쿼터를 66-44로 마무리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4쿼터 중반 김단비가 1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자 주축 선수들을 빼주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국 승부는 우리은행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김단비가 11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5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승리의 1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또한 박지현과 박혜진도 각각 21득점과 19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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