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조지아 마라도나', 자택에서 차량 도난 날벼락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11.04 17: 46

김민재(26)의 팀 동료 흐비차 크바라첼리아(21, 이상 나폴리)가 차량을 도난당하는 사고를 당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4일(한국시간) "크바라첼리아의 차는 오늘 아침 그의 집에서 절도범들에게 도난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크바라첼리아의 나폴리 자택은 그의 자동차인 미니 컨트리맨을 훔친 도둑들의 표적이 됐다. 다행히 그는 다치지 않았으며, 훈련을 가기 전에 경찰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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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바라첼리아는 올여름 루빈 카잔을 떠나 나폴리에 새로 둥지를 틀었고, 곧바로 '조지아 마라도나'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 그는 올 시즌 17경기를 소화하며 8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크바라첼리아는 김민재와 함께 최고의 영입으로 꼽히며 벌써부터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 소식에 능통한 니콜로 스키라 기자에 따르면 이미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여러 구단이 그의 경기를 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물론 나폴리는 크바라첼리아를 판매할 수 없는 핵심 선수로 분류 중이다. 게다가 그의 몸값은 이미 1억 유로(약 1390억 원)에 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나폴리가 그를 영입하며 지불한 이적료인 1000만 유로(약 139억 원)의 10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한편 강도의 표적이 된 세리에 A 스타는 크바라첼리아가 처음이 아니다. 앞서 마디 카마라(AS 로마)도 차를 도난당했고, 앙헬 디 마리아(유벤투스),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의 집에도 침입 시도가 있었다. 나폴리와 로마, 토리노, 밀란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강도 사건이 이어지고 있는 이탈리아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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