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중반 쯤 되면, 저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의 대부분이 e스포츠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By the middle of the century, I’m convinced, the majority of most popular sports in the world are going to be Esports.)”
전세계에서 모인 e스포츠 전문 취재진 앞에서도 당당하게 e스포츠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촌철살인의 입담이 곁 들여졌지만, 그의 말은 더욱 더 믿음이 갔다.
라이엇게임즈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코러스홀에서 열린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2 미디어 나이트 행사에서 열었다. 니콜로 러렌트 CEO, 나즈 알레타하 LOL e스포츠 글로벌 총괄, 제러미 리 LOL 글로벌 제작 총괄, 존 니덤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이 미디어 나이트 행사에 참가했다.
니콜로 러렌트는 롤드컵 결승에 나서는 한국 팀들이 미디어 나이트 행사에 참석한 감사 인사를 먼저 개회사를 밝혔다.
“한국의 팀들에게 특별히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애도 기간 중에 어렵게 이번 일정에 함께 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감사하다.”
12번째를 맞이한 이번 롤드컵에 대해 그는 “스웨덴 드림핵 기간 중 조그만 공간에서 진행했던 최초의 월드 챔피언십을 기억한다. 매우 볼품 없고, 좁고, 모자란 점이 많았지만 제게 있어서는 최고의 월드 챔피언십이었습니다. 유럽 팀이 우승했던 유일한 해였기 때문”이라고 웃으면서 “올해는 매우 다르다. 유럽 팀도 없고, 작지도 않고, 좁거나 모자라지도 않다. 이번 주 토요일에는 1만6000여 명의 팬들이 체이스 센터를 가득 채운 채 소환사의 컵을 과연 누가 차지할 것인지, 그 장엄한 대결을 지켜볼 것이다. 해를 거듭하면서 LoL e스포츠의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니콜로 대표는 “롤드멉 많이 바뀌지 않은 단 한 가지가 있습니다. 다시 한 번 LCK에서 온 두 팀으로 결승전이 귀결됐다. 격차가 조금 좁혀졌지만, 우리는 다시금 롤드컵 결승에서 LCK 대결을 지켜보게 됐다. 데자뷰 같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릴 나스 엑스와 글로벌 아이돌 잭슨 왕이 함께 나서는 결승전 축하무대에 대해 설명하면서 미래 엔터테인먼트를 이끌 존재를 게이머들이라고 목소리 높이기 도 했다.
그는 “21세기 중반 쯤 되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의 대부분이 e스포츠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다. 그리고 왜 한국 팀들이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그렇게 강력한지 궁금하다면, 이게 바로 답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다”라며 “21세기에,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은 게임이 될 것이다. 그게 바로 라이엇이 꿈꾸는 것이다.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월드 챔피언십만큼 그 개념을 더 잘 보여주는 것은 없다”라고 21세기 라이엇게임즈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정리해 발표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