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절친 김진수..’4년 전 날 안아줬던 SONNY 기억해’ [박준형의 ZZOOM]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22.11.04 12: 36

김진수가 4년 전 출정식 경기에서 자신을 안아줬던 동갑내기 절친 손흥민을 걱정했다.
김진수는 지난 3일 파주NFC에서 진행된 대표팀 공식훈련 인터뷰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는  ‘흥민이와 어제도, 오늘 아침에도 연락해 잘 될 거라고 했다. 흥민이도 잘 될 거라고 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후반 손흥민이 선제골에 성공한 후 김진수와 포옹을 하고 있다./jpnews@osen.co.kr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각각 발목, 무릎을 다쳐 본선에 나서지 못했던 김진수는 ‘부상이 개인에게 얼마나 큰 상처인지 잘 알고 있다’며 흥민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위로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4년 전 대표팀 출정식 경기에서 나는 이미 다친 상태였고, 흥민이가 골을 넣고 와서 날 안아준 기억이 있다. 그래서 흥민이의 심정이 어떤지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에 대해 ‘흥민이가 워낙 책임감이 강한 친구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주장이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진수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담았다. / soul1014@osen.co.kr
훈련에 앞서 김진수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03 / soul1014@osen.co.kr
후반 한국 손흥민이 선제골을 작렬시키고 김진수를 비롯한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