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케인 외엔.. 콘테는 맨유에 어울려" 리즈 전설 주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1.04 10: 20

토트넘에는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 외에는 뛰어난 선수가 없다는 평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좋은 출발을 알리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3위(승점 26)를 달리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는 힘겨웠지만 조 1위를 차지,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토트넘은 경기 내용 면에서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가는가 하면, 리드를 하다가도 막판에 실점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콘테 감독의 전술이 '너무 조심스럽고 소극적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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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해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전성기를 보낸 리즈 존 자일스(82)는 4일(한국시간) '더 풋볼 쇼'에 출연, 콘테 감독의 문제보다는 토트넘 선수들이 가진 자질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자일스는 "그것이 콘테 감독이다. 토트넘에서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는 콘테 감독이 더 많이 알고 있을 것이라 본다"면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전방에 내세우고 케인까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을 보면 그것은 숙련자에 가깝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팀이 정말 열심히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이 지금의 결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일스는 "토트넘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없다. 좋은 선수가 몇 명 있다. 앞에 있는 두 선수는 정말 뛰어나다"면서 "토트넘은 많은 돈을 쓰지 않았다"고 손흥민과 케인을 제외한 토트넘 스쿼드에 대해 아쉬워했다. 
또 자일스는 "콘테 감독은 맨유에 더 어울렸을 것이다. 만약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서 보이는 태도를 맨유 선수들에게 적용했다면 맨유는 정말 팀이 됐을 것"이라면서 "아마 새로운 감독이 가면서 콘테 감독이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토트넘에 선임됐다"고 주장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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