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손흥민(30, 토트넘)의 부상 이탈로 선수 보강에 나설까.
스페인 '아스'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상으로 에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야닉 카라스코를 영입할 가능성이 생겼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전 도중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그는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 도중 상대 수비수 샹셀 음벰바의 오른쪽 어깨에 왼쪽 얼굴을 부딪치며 쓰러졌고, 결국 교체됐다.
교체 후 손흥민은 곧바로 병원으로 가지 않고 라커룸에 남아 동료들과 승리 인증샷을 찍었다. 사진 속 그는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눈두덩이가 부어 있는 모습이었다.
런던에서 진행한 정밀 검사 결과는 골절상이었다. 토트넘의 발표에 따르면 손흥민은 왼쪽 눈 주위 뼈가 부러졌다. 당장 수술이 필요한 상황.
손흥민의 부상으로 인해서 토트넘은 공격수 보강이 절실하게 됐다. 팀내 핵심과 주전급 공격수(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히샤를리송)을 제외하면 백업이 확실히 약해지는 상황.
콘테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 꾸준하게 스쿼드 보강을 요구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후보군으로 떠오른 것은 아틀레티코의 카라스코.
벨기에 국적의 카라스코는 아틀레티코 공격의 중심으로 맹활약했다. 단 이번 시즌은 17경기 2골로 상대적으로 불안한 모습이다.
여기에 아틀레티코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기 탈락(4위) 여파로 인해서 재정 위기에 직면했다. 선수 판매가 필수인 상황이다.
아스는 "아틀레티코는 재정 적자 해소를 위해서 선수 판매가 필수다"라면서 "때마침 토트넘도 카라스코에 관심을 보여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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