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앞둔 SON에 쏟아지는 걱정 "WC서 경쟁하기 위해 힘든 싸움하고 있어"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1.04 06: 18

손흥민(30, 토트넘)이 2022카타르월드컵 전까지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월드컵 휴식 전 예정된 토트넘 3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는 가나와 포르투갈 (그리고 우루과이)로 구성된 월드컵 H조에서 경쟁하기 위해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며 월드컵에 나서기까지 손흥민은 수술과 회복으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걱정했다.
토트넘은 오는 7일 리버풀과 리그 경기를 치른 뒤 10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카라바오 컵 맞대결을 갖는다. 이후 3일 뒤엔 리즈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를 소화하고 월드컵 휴식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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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마르세유와 경기 전반전 도중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그는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 도중 상대 수비수 샹셀 음벰바의 오른쪽 어깨에 왼쪽 얼굴을 강타당한 뒤 쓰러졌고, 결국 교체됐다.
교체 후 손흥민은 곧바로 병원으로 가지 않고 라커룸에 남아 동료들과 승리 인증샷을 찍었다. 사진 속 그는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눈두덩이가 부어 있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수석 코치는 "경기 후 드레싱룸에서 손흥민을 봤는데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수술을 피할 수 없었다. 다음 날(3일) 토트넘은 “손흥민이 수술을 받는다. 그는 왼쪽 눈 주위 골절을 안정시키기 위한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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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물론 2022 카타르 월드컵을 3주 남겨둔 벤투호에도 악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2022카타르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약 3주간 시간이 남아있지만, 수술대까지 오른 손흥민의 부상 회복 기간으로 충분하지 않다.
토트넘의 팬 페이지인 '스퍼스 웹'은 이날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손흥민이 금요일에 수술을 받을 것이란 주장이 있다”며 구체적인 수술일을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이 안면 마스크를 쓰고 축구할 수 있단 가능성이 있지만, 우선 수술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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