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도움' 맨유, UEL 레알 소시에다드 1-0 제압... 16강 PO행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1.04 05: 0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물리쳤다.
맨유는 4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E조 조별리그 최종전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양 팀은 승점 15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골득실에서 앞선 소시에다드가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조 2위로 16강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사진] 2022. 11. 04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유는 호날두를 필두로 에릭센, 카세미루를 내세우며 승리 사냥에 나섰다.
이른 시간에 맨유는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7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호날두가 앞으로 키패스를 넣어줬다. 이를 가르나초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아냈다.
소시에다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2분 마린이 기습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이는 골과 연이 닿지 않았다.
맨유는 추가골 도전에 나섰다.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수비를 빌미로 공을 낚아챈 호날두는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정확도가 부족했다. 슈팅은 골대를 빗나갔다.
맨유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에 양 팀은 교체 카드로 변화를 가져갔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경기 종료 10분 전 소시에다드가 몰아쳤다. 알렉산더 소를로스가 회심의 일격을 가하고자 했지만 골은 없었다. 미켈 메리노도 후반 42분 만회골을 노렸지만 맨유의 골망은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는 맨유의 한 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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