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가 한국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A조 2위에 오르며 한국 지역의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다.
다나와는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리미트 두바이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2022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3일차 A조 두번째 경기 1-3라운드 ‘미라마’ 전장까지 도합 70점(39킬)을 획득하며 2위에 올라섰다.
‘미라마’ 전장에서 열린 1라운드부터 다나와가 큰 성과를 냈다. 다나와는 언덕을 거점을 두고 적들을 압박했다. 비록 절반의 전력을 미리 잃었으나 다나와는 남은 적들이 빠른 전력 손실로 주도권을 전혀 잡지 못했다. 톱3 싸움 기준 2명 살아남은 다나와는 TWIS, 나비가 각각 3명, 2명 살아남아 충분히 치킨을 뜯을 수 있었다.
2라운드에서는 TWIS가 신바람을 냈다. 지난 라운드에서 치킨을 뜯었던 다나와는 2라운드 초반부터 쓴 맛을 봤다. 접전 끝에 치킨을 뜯은 팀은 TWIS다. 요충지에 먼저 자리잡은 TWIS는 소닉스, 텐바, OP 등 주요 팀들을 모두 제압하고 치킨을 뜯었다.
2일차 마지막 ‘미라마’ 전장의 안전구역은 ‘로스 레오네스’ 남서쪽의 해안가로 향했다. 3라운드에서도 지난 1라운드와 달리 한국 팀들은 빛나지 않았다. 마지막 희망 다나와가 4위로 탈락하며 CES, TWIS, GEX의 해외 팀들이 삼파전을 펼쳤다.
최종 전투에서 TWIS, CES가 치킨을 두고 대결했다. 건물을 둔 접전 끝에 CES가 치킨을 뜯고 베트남의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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