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 안부 챙긴다… SKT, ‘누구 비즈콜’ 서비스 시작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11.03 13: 03

 SK텔레콤이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각 구별로 원하는 회사의 AI콜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하는 경쟁사업에서 전체 25개 지역구 중 76%의 구와 계약을 맺었다. SK텔레콤은 ‘누구 비즈콜’ 서비스로 서울 시민들의 안전 점검을 도울 예정이다.
3일 SK텔레콤은 ‘누구 비즈콜’ 서비스를 전체 25개 지역구 중 76% 구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는 AI콜을 활용하여 1인 가구 등 대상자에게 1주 1회 전화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자치구 내 행정동과 연계하여 필요시 담당자가 직접 해당 가구를 확인/케어하는 서비스다. 사업 기간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말까지로, 이번 사업에는 SK텔레콤을 포함한 3개 업체가 자사의 AI콜 플랫폼으로 참여했다. 동일한 예산 하에 각 구 별로 원하는 회사의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하는 경쟁 참여 형태로 진행됐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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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비즈콜’의 가장 큰 특징은 대상자의 안부 확인을 위한 시나리오를 구에서 필요한 내용으로 직접 작성할 수 있으며, 대상자 특성에 맞게 발화 속도를 조절하거나 남/여 페르소나를 변경할 수 있는 등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지속가능한 민관협력형 운영방식을 고려해 ‘누구 비즈콜’에 SK텔레콤의 ‘AI돌봄 서비스’를 운영/관리하는 사회적 기업인 행복커넥트의 관제/운영 서비스를 접목한 휴먼터치형 AI 안부서비스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그 결과 현재 서울시 전체 25개 지역구의 76%인 19개구가 SK텔레콤을 선택함으로써 ‘누구 비즈콜’의 AI call 플랫폼으로써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누구 비즈콜’은 지난 7월 AI 콜 B2B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이번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는 AI 콜 B2B 시장 진출 후 첫 유상서비스 상용화 사례로 의미가 크다. 
윤현상 SKT A. 상품담당은 “이번 누구 비즈콜의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SKT가 보유한 AI와 ICT 역량이 사회 안전망 구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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