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맞선 김민재 향한 최고 극찬, "레인지 로버 사이즈의 롤스 로이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1.03 12: 02

큰데 우아하다. 김민재(26, 나폴리)를 향한 극찬이다.
영국 'HITC'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를 떠올리게 하는 김민재를 놓쳤다. 그는 레인지 로버 사이즈의 롤스 로이스"라고 극찬했다.
나폴리는 지난 2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6차전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했다.

나폴리는 승점 15(5승 1패)로 리버풀(승점 15, 5승 1패)와 동률이나 골 득실에서 제치고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나폴리에게 시즌 첫 패를 선사한 리버풀은 골 득실에서 밀려 2위 진출에 만족해야만 했다.
올 시즌 패배를 모르던 나폴리는 이날 중원에서부터 크게 밀리며 리버풀의 파상공세에 시달렸다. 결국 단단한 수비로 잘 버티던 나폴리는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으로만 두 골을 내주며 무릎 꿇고 말았다.
2실점을 허용했지만 김민재가 원정팀의 지옥 안필드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인상적이었다. 리버풀의 맹공을 저지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HITC는 "리버풀-나폴리전을 리뷰하면서 반 다이크를 떠올리게 하는 수비 퍼포먼스였다. 동요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무적이다"라고 최고의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심지어 장신의 체격도 가지고 있는데 그런 선수에게서는 볼 수 없는 우아함도 가지고 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김민재가 안필드서 보여준 플레이가 화려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타고난 수비수답게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냈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재를 향한 HITC의 극찬은 계속 이어졌다. 그들은 김민재에 대해서 "레인지 로버(SUV) 사이즈의 롤스로이스(명품차)"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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