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그룹 스테이지 최악의 성적(1승 5패)을 내고 짐을 싼 G2가 2023년은 다른 결과를 만들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베테랑 정글러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봇 듀오까지 모두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2일(이하 한국시간) 복수의 외신은 LEC 저널리스트 브리외 시거의 소식통을 인용해 “과거 G2에서 활약한 ‘미키엑스’ 미하엘 뮐이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G2의 서포터로 활약하며 2019, 2020년 황금기와 함께했던 ‘미키엑스’는 2022시즌을 앞두고 엑셀로 팀을 옮긴 바 있다.
‘미키엑스’의 이적설까지 들리며 G2는 2023년 LEC 스토브리그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22년을 앞두고 G2는 정글러 ‘얀코스’와 미드 라이너 ‘캡스’ 라스무스 뷘터를 중심으로 리빌딩을 단행했다. 봇 라인에 신인급 선수들을 배치했는데, 2022 롤드컵에서 팀의 약점으로 전락하며 그룹 스테이지 1승(5패) 마무리의 성적표를 받고 말았다.
현재 ‘미키엑스’와 함께 G2의 봇 라인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한스 사마’ 스티븐 리브다. ‘한스 사마’의 G2 이적설은 지난 10월 31일 처음으로 등장했다. ‘한스 사마’는 지난 2020년, 2021년 로그 소속으로 LEC에서 활약한 선수다. 특히 2021년은 롤드컵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2021년 롤드컵 활약으로 ‘한스 사마’는 북미 LCS의 팀 리퀴드로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으나,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운 결과에 머무르고 말았다. G2가 새로운 봇 듀오 ‘한스 사마-미키엑스’의 이적을 확정해 2023년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