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코치 “손흥민 상태 좋아졌다…뇌진탕 여부는 검사해봐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1.02 17: 26

손흥민(30, 토트넘)의 부상은 얼마나 심각한 것일까.
토트넘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마르세유를 2-1로 제압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전반전 손흥민이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나는 악재가 발생했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 도중 상대 수비수 샹셀 음벰바의 오른쪽 어깨에 왼쪽 얼굴을 부딪치고 쓰러졌다. 손흥민은 한동안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교체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을 대신해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에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참석해 손흥민의 상태를 전했다.
스텔리니는 “경기 후 드레싱룸에서 손흥민을 봤는데 상태가 많이 좋아졌더라. 그래서 함께 승리를 축하할 수 있었다”며 일단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후 스텔리니는 “그래도 내일 (상태를) 체크해봐야 한다. 뇌진탕 여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그의 안면에 부상이 있고, 눈이 부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규정에 따르면 뇌진탕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발생일로부터 6일간 축구관련 활동을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따라서 손흥민은 오는 7일 리버풀전 결장이 확정적이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