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타깃' 칸셀루는 맨시티가 좋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1.01 23: 59

'레알 마드리드의 1번 타깃' 주앙 칸셀루(28, 맨시티)는 팀을 옮길 생각이 없어 보인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주앙 칸셀루는 맨체스터 시티에 최대한 오래 머무르길 원한다"라고 알렸다.
앞서 이탈리아 '트리발 풋볼'은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시티의 풀백 주앙 칸셀루를 영입 1순위로 선정했다"라고 전했다. 부상이 잦은 오른쪽 풀백 다니 카르바할을 대체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것이 트리발 풋볼의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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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작 칸셀루는 맨시티를 떠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맨시티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칸셀루는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공식전 18경기(1,471분)에 나서고 있으며 리그 1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는 4개의 도움을 올리며 공격수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영국 '시티 매거진'과 인터뷰를 진행한 칸셀루는 "맨시티는 내 커리어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단계다. 나는 SL 벤피카, 발렌시아, 인터 밀란, 유벤투스처럼 빅 클럽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다른 레벨에 있는 팀"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처음 6개월은 좋지 않았다.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지금은 팀과 하나가 된 느낌이다. 이 팀에서 더 오래 머물기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칸셀루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내가 발전하는 데 정말 중요한 사람이다. 내 능력뿐만 아니라 축구를 보는 시각까지 바꿔줬다. 나를 더욱 다재다능한 선수로 만들어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과르디올라의 철학은 내 철학과 일치한다. 그리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과 일하는 것은 성공하기 쉽게 만들어준다. 난 원래 오른쪽 풀백이다. 하지만 최근 왼쪽에서도 뛴다. 감독이 원하는 어떤 역할이든 소화할 준비가 됐다"라며 충성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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