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에이전트, 오바메양 '저격'..."외질은 다른 PL 클럽으로 안 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1.01 16: 52

메수트 외질(34, 바샥세히르)의 에이전트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저격'했다.
영국 '스포츠 키다'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메수트 외질의 에어전트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첼시 이적을 파고들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8년 1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아스날 유니폼을 입은 오바메양은 2022년 2월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전까지 5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 기간 오바메양은 공식전 163경기에 출전, 92골 2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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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생활은 길지 않았다. 6개월을 활약한 뒤 지난 9월 런던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아스날이 아닌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이에 외질의 에이전트가 오바메양을 '저격'했다.
지난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날로 이적한 외질은 아스날에서 7시즌 동안 활약했다. 하지만 이후 경기 외적으로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구단을 떠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SK로 떠났다. 현재 외질은 바샥세히르에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외질의 에이전트 에르쿳 소구트는 외질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일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외질은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에서 절대 뛰지 않을 것이다. 그는 오바메양과 다르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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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아스날에서 보낸 모든 시간을 사랑했고 지금도 많은 선수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특히 그는 부카요 사카와 각별한 사이"라고 덧붙였다. 외질은 오바메양과 달리 아스날에 남다른 감정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외질의 아스날을 향한 사랑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0일 외질은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리버풀과 아스날의 리그 맞대결을 시청한 사진을 올렸다. 허리 부상 탓에 병원에 누워있던 외질은 "구너스 야! 내가 사랑하는 사카,  프리미어리그를 흔들어버려"라는 글을 올렸다. '구너스(Gunners)'는 아스날의 애칭이다.
한편 외질의 에이전트는 "첼시는 큰 계약을 맺으며 오바메양을 영입했다. 하지만 이내 더 좋은 공격수가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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