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범하는 발로란트 국제 리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리그 '퍼시픽 리그'에 출전하는 한국 팀들의 로스터가 공개됐다.
라이엇게임즈는 1일 발로란트 퍼시픽 리그에 참가하는 10개 팀의 로스터를 공개했다. 발로란트 e스포츠 원년부터 리그에 꾸준히 참가, 좋은 성적을 냈던 디알엑스는 1명을 보강한 로스터를 추가했고, 퍼시픽 리그에서 처음으로 활동하는 젠지와 T1은 첫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한국 간판 발로란트팀 디알엑스는 기존 멤버인 '스텍스' 김구택, '제스트' 김기석, '알비' 구상민, '마코' 김명관, '버즈' 유병철 외에 '폭시9' 정재성을 식스맨으로 영입했다. 정재성은 2021년 WGS 소속으로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뛰었고 2022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리이그나이트에서 뛰었다.
젠지와 T1도 로스터 구성을 완료했다. 2023년 발로란트 퍼시픽 리그에 참가하는 젠지는 김태오, 이승원, 강승균, 유태석, 염왕룡, 김하진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태오는 2021년 TNL 이스포츠 소속으로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활약했고 2022년 일본으로 건너가 노셉션에서 뛰었다. 이승원은 지난 해까지 비전 스트라이커즈 소속으로 활약했다. 올해는 온 슬레어스로 임대되면서 챌린저스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유태석은 TNL 이스포츠에서 김태오와 함께 활약한 바 있고 2022년에는 온 슬레이어스로 팀을 옮겨 이승원과 함께 뛰었던 경력이 있다. 강승균은 2021년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마다 베어클로 게이밍, 무호야, 리오 컴퍼니 등 소속 팀을 바꿔 출전했고 2022년 스테이지1에는 담원 유니폼을 입었으며 스테이지2에는 일본 팀인 리젝트에서 활약했다.
염왕룡은 유태석, 김태오와 함께 TNL 이스포츠 소속으로 챌린저스 코리아에 참가한 적이 있고 김하진은 2021년 한 해 동안 담원 소속으로 뛰었다. 2022년에는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서 데스페라도의 유니폼을 입었다.
T1이 공개한 멤버도 쟁쟁하다. T1 유니폼을 입고 2023년 발로란트 퍼시픽 리그에서 활약할 선수는 손선호, 변상범, 조세프 승민 오, 하정우, 김범준이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선수에서 발로란트로 종목을 바꾼 손선호는 클라우드 나인에서 그간 활약했었다. 오버워치 프로 선수 출신 변상범은 오버워치 시절 루나틱 하이와 서울 다이너스티, 보스턴 업라이징 등에서 활약했고 발로란트 종목에서는 클라우드나인과 일본 팀인 크레이지 라쿤에서 뛰었다.
조세프 승민 오는 팀 세레니티와 루미노시티 게이밍, 나이츠 등 미국 팀을 거쳐 T1에 합류했고 오버워치치 리거 출신인 '하정우는 메타 아테나와 플로리다 메이헴에서 뛰었으며 발로란트 종목에서는 더 가드 소속으로 활동했다. 김범준은 T1이 프로로 활동하는 첫 팀이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