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지분 줄게, 얼른 와".
미국 '가디언'의 기자 톰 보거트는 1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는 다음 시즌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10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국가 대표팀에서도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겨냥하고 있는 상황.
단 이번 시즌을 끝으로 메시가 유럽 축구와 이별을 고할 가능성이 높다. 당초 PSG와 재계약이나 친정팀 FC 바르셀로나 등이 거론됐다.
하지만 메시의 선택은 다소 의외였다. 바로 MLS 진출. 그것도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참여하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이 유력하다.
보거트는 프랑스 외신에서 보도한 메시의 이적설에 대해서 "사실이다. 인터 마이애미와 메시는 진지한 접촉을 가지고 있다"라고 팬들을 설레게 했다.
메시의 과감한 MLS 진출에는 인터 마이애미의 꾸준한 러브콜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일부 외신에서는 메시 영입 조건으로 구단 지분의 일부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메시가 MLS의 새 역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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