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나올 정도로 끔찍한 일".
리버풀은 오는 2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최종전 나폴리와의 경기에 나선다.
UCL A조 1위 다툼에 나서는 팀은 나폴리가 5전 전승으로 조 1위, 리버풀이 4승 1패로 2위에 머무르고 있다.
나폴리와 정상 결전에 나서는 상황이지만 리버풀의 페이스는 좋지 못하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 연이은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는 홈인 안필드에서 1-2로 패배했다. 1-1로 균형을 맞춘 상황에서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리즈에게 안필드 승리를 선사햇다
나폴리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 회견에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리즈전 충격 패배에 대해서 설명했다. 리버풀이 홈인 안필드에서 패배한 것은 무려 30경기만에 있던 일.
특히 버질 반 다이크가 나온 경기에서는 무려 69경기만에 패한 것이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역대급 참사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
클롭 감독은 "나는 55살이다. 그래서 보통 한밤 중에 자다가 깨는 일이 많다"라면서 "그러나 최근에는 리즈전 충격 결승골을 생각하면서 자꾸 깬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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