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세대교체의 핵심으로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날)을 점찍었다.
더 선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가브리엘 제수스 영입에 나설 것"이라면서 "제수스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원하는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의 후계자로 그를 점찍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제수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날로 이적했다. 엘링 홀란(맨시티)과 함께 성공적인 이적생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제수스는 2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2골-2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초반 리그 9경기에서 5골 4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수스는 최근 주춤하지만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2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제수스는 프리미어리그서 11경기에 나서 5골-4도움으로 활약중이다. 제수스는 현재 상황에 대해 "아스날 팬들의 응원은 대단하다. 입단 초기에 식당에서 나를 기다린 것을 직접 지켜봤다. 맨시티에서도 큰 응원을 받았지만 아스날에서는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제수스 영입에 나서는 이유는 간단하다.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증명했던 벤제마를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하기 때문. 1987년생인 벤제마를 대체할 선수를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유망주 위주의 영입으로 세대교체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