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잘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1, AC 밀란)가 프랑스 리그의 하향세가 자신 때문이라고 평가해 관심을 모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카날+ 풋'과 인터뷰에서 "내가 떠난 이후 프랑스는 모든 것이 하향세로 접어들었다. 프랑스에서는 더 이상 이야기거리가 없다"면서 "프랑스는 내가 필요하다. 하지만 나는 프랑스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었다. 이 때가 프랑스 리그1에서 뛴 유일했던 기간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떠나기 전까지 이 기간 이브라히모비치는 4연속 리그1 우승 포함 리그컵, 컵대회 등 주요 트로피 12개를 들어올렸다.
스웨덴 국가대표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는 PSG에서 4시즌을 뛰며 총 180경기에서 156골을 넣었다. 리그1에서는 122경기서 113골을 터뜨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를 가졌지만 그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프랑스에는 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신'은 이브라히모비치 자신을 말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 후 자신도 멋쩍은 지 활짝 미소를 보였다.
그는 40세가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다. AC밀란과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한 그는 부상으로 반 시즌을 뛰지 못하는 것을 감안해 저렴한 연봉으로 계약했다고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