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키아나 21점' 삼성생명, 하나원큐 꺾고 '첫 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0.31 21: 03

용인 삼성생명이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생명은 3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원정경기에서 85-69로 승리했다.
강유림(26점)과 키아나 스미스(21점 5어시스트), 배혜윤(19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공격을 이끌었고 이해란, 이주연이 뒤를 받쳤다.

3쿼터,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가 드리블 돌파를 펼치고 있다. 2022.10.31 / dreamer@osen.co.kr

이로써 삼성생명은 승리와 함께 쾌조의 시즌 시작을 알렸다. 삼성생명은 강유림(16점)이 공격을 주도했고 배혜윤(11점), 키아나 스미스(8점), 이해란(6점)이 뒤를 받쳤다. 
특히 이날 관심은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에게 쏠렸다. 이번 시즌 신입선수선발회 전체 1순위 키아나 스미스는 이날 선발로 나서며 단일리그 이후 역대 6번째 신인 선수 개막전 출전 기록을 세웠다.
1쿼터, 삼성생명 강유림이 수비 리바운드를 따내고 있다. 2022.10.31 / dreamer@osen.co.kr
또 키아나 스미스는 1쿼터에 5점, 2쿼터에 3점을 더하며 전반에만 이미 8점을 올려 단일리그 이후 개막전 신인 선수 최다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지난 시즌 은퇴한 강아정(BNK)이 2007-2008시즌 기록한 5득점이었다. 
키아나는 첫 쿼터에 5점을 기록했고 2쿼터는 28-10으로 달아나는 3점포를 더했다. 분위기를 익힌 키아나는 3쿼터에만 13점을 집중시키며 삼성생명의 리드를 지켰다. 키아나는 이날 스스로 공간을 만들어내며 3점슛을 쏘는 기술로 하나원큐 수비를 흔들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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