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롤도사 ‘베릴’ 조건희, 3년 연속 결승 진출 확정… 역대 4번째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10.31 10: 06

 롤도사가 자신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디알엑스의 서포터 ‘베릴’ 조건희가 3년 연속으로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SK텔레콤(현 T1) 왕조를 세운 ‘페이커’ 이상혁,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 이후 역대 4번째다.
디알엑스는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젠지와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한 디알엑스는 연이어 성장 드라마를 쓰면서 T1이 기다리고 있는 결승전 무대인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게 됐다.
젠지를 제압한 디알엑스에서 오늘도 돋보인 선수는 서포터 ‘베릴’ 조건희다. 특히 마지막 브라움 선택은 젠지의 조합 파훼에 찰떡이었다. 조건희의 ‘판 설계’에 젠지는 몇 번의 반격에도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이번 결승 진출로 조건희는 2015-2017년의 ‘페이커’ 이상혁,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 이후 역대 4번째로 결승전 3년 연속 진출을 만들어냈다. 다른 팀으로 바꿔 연속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경우는 지난 2018, 2019년 ‘캡스’ 라스무스 뷘터 이후 두번째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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