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에이스' 부상→이른 교체... 월드컵 앞둔 잉글랜드 '초비상'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0.31 09: 13

아스날 '에이스'가 부상 불운 때문에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생겼다.
아스날은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맞대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아스날은 승점 31점(10승 1무 1패)을 만들며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반면 노팅엄은 리그 최하위(20위, 승점 9점)에 머물렀다.

[사진] 가운데 부카요 사카 / 2022. 10.31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스날의 선제골은 전반 5분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사카가 크로스를 올렸고 마르티넬리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날에 악재가 닥쳤다. 전반 27분 앞서 불편함을 호소했던 사카가 결국 부상으로 쓰러졌고 리스 넬슨이 교체로 투입됐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아스날은 후반전에 4골을 퍼부으며 무실점 5골 차 대승을 거뒀다. 
아스날과 잉글랜드는 사카의 부상 정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사카가 국가대표로 활약해온 잉글랜드는 오는 11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우선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아직 부상 정도는 모른다. 사카는 부상을 당한 뒤 뛰어보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잉글랜드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이미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수술대에 올랐고, 리스 제임스(첼시)도 부상을 입었다. 잉글랜드를 이끌고 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입장에서는 한숨만 나오는 사카의 부상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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