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고점 폭발’ 디알엑스, 3세트 승리… 젠지 ‘벼랑 끝’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10.31 08: 44

 디알엑스가 고점 높은 조합을 앞세워 3세트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디알엑스는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젠지와 3세트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디알엑스는 결승전 진출까지 세트 1승을 남겨뒀다.
디알엑스는 ‘표식’ 홍창현의 비에고를 중심으로 초반 이득을 취했다. 탑 라인을 공략해 세주아니의 성장을 저지한 디알엑스는 첫 드래곤 전투에서 ‘제카’ 김건우의 아칼리가 킬 포인트를 얻으면서 신바람을 냈다. 이후 디알엑스는 ‘킹겐’ 황성훈의 오른이 솔로 킬까지 만들면서 승리의 발판을 잘 만들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13분 봇 라인 다이브에 성공한 디알엑스는 3000골드 가량 격차를 내고 함박 미소를 지었다. 고점이 높은 디알엑스는 소규모 전투를 중심으로 젠지를 계속 두들겼다. 젠지는 사이드 라인에서 포인트를 얻으려고 했으나 디알엑스는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계획을 실현했다.
바루스의 생존기 부재는 젠지의 먹잇감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잘 성장한 디알엑스의 상체는 흔들림이 없었다. 디알엑스는 23분 경 한타 대승과 함께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하고 승기를 굳혔다. 또한 디알엑스의 드래곤 3스택은 젠지에 재앙과 가까웠다.
29분 젠지는 디알엑스 본대 공략으로 역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킹겐’ 황성훈의 오른이 끝까지 버티면서 디알엑스의 별동대인 아칼리-비에고가 합류했고, 결국 디알엑스는 3세트 넥서스 공략에도 성공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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