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男계주 金, 최민정-김길리 1000m 銀-銅...심석희는 500m 銅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31 08: 18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서(한국체대) 홍경환 임용진(이상 고양시청) 박지원(서울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5,000m 계주팀은 3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마지막 날 파이널A에서 카자흐스탄, 캐나다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 나선 최민정(성남시청)과 김길리(서현고)는 값진 은메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원 / ISU 홈페이지

최민정과 김길리, 김건희(단국대)는 네덜란드의 '쇼트트랙 간판' 쉬자너 스휠팅, 중국의 장추통과 경쟁을 펼쳤다.
경기 초반 장추통이 맨 앞으로 치고 나갔고 최민정과 스휠팅이 추격에 나섰다. 3바퀴를 남겨둔 순간 스휠팅과 최민정이 치고 나갔고 김길리, 김건희가 뒤따라 붙으며 장추통은 뒤로 쳐졌다.
스휠팅이 1분 31초71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1분 31초815의 기록으로 2위, 김길리는 1분 31초847를 기록하며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김건희(1분 31초881)는 아쉽게 4번째로 들어오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 500m 결승에서는 심석희(서울시청)가 43초070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의 산드라 엘제보어(42초123), 폴란드의 나탈리아 말리스제브스카(43초021)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500m 결승에 나선 이준서는 40초434의 기록으로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40초345)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는 홍경환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캐나다의 파스칼 디옹이 1분 23초530으로 금메달을 가져갔고, 홍경환은 1분 23초598를 기록했다. 김태성(단국대)은 1분 24초56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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