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침묵했지만 팀은 이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31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를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38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헤더 득점으로 1-0 리드를 잡은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그때마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환상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팀을 구해냈다. 1-0 리드를 지킨 맨유는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던 호날두는 2선에 나선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엘랑가와 호흡을 맞췄다. 호날두는 이 경기 총 6번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안쪽으로 향한 슈팅은 단 1개였다. 3번은 수비에 막혔고 2번은 골문을 벗어났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 평점 6.90을 매겼다. 이는 팀내 10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호날두는 자신의 기대 이하 경기력보다 팀 승리에 초점을 맞췄다. 승리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중요한 승점 3점"이라는 멘트를 적으며 기뻐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