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에 모두 관여한 정우영(23, 프라이부르크)이 평점 7점을 부여받았다.
SC 프라이부르크는 3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샬케04와 맞대결을 펼쳐 2-0 승리를 거뒀다.
프라이부르크는 이 경기 전반전 추가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정우영이 건넨 공을 잡은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이 빈첸초 그리포를 향해 패스했고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그리포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추가 골은 후반전 나왔다. 후반 14분 박스 안에서 정우영이 공을 돌려놓는 과정에서 케림 찰하놀루가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그리포는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해 2골에 모두 관여한 정우영은 후반 24분 다니엘 케이레와 교체로 빠져나가기 전까지 약 70분간 활약했다.
경기 종료 후 평점 전문 사이트 '폿몹(Fotmob)'은 정우영에게 평점 7.0을 부여했다.
정우영은 총 33번의 터치를 가져가는 동안 패스 성공률 80%(20/25)를 비롯해 슈팅 2회, 기회 창출 1회, 페널티 킥 유도 1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1회, 크로스 성공률 100%(1/1), 중장거리 패스 성공률 100%(2/2)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멀티 골을 기록한 그리포다. 2골을 포함해 총 슈팅 5회와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8회를 기록한 그리포는 평점 9.1점을 부여받았다.
한편 이 경기 승점 3점을 획득한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24점(7승 3무 2패)을 만들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승점 추가에 실패한 샬케는 리그 최하위(18위, 승점 6점)에 머물렀다. /reccos23@osen.co.kr
[사진] SC 프라이부르크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