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2골 모두 관여' 프라이부르크, 샬케 2-0 제압...리그 3위 도약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31 03: 23

SC 프라이부르크가 정우영(23)의 맹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SC 프라이부르크는 3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샬케04와 맞대결을 펼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획득한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24점(7승 3무 2패)을 만들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승점 추가에 실패한 샬케는 리그 최하위(18위, 승점 6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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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프라이부르크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빈첸초 그리포-정우영-도안 리츠가 공격 2선에 나섰다. 니콜라스 회플러-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이 중원을 채웠고 크리스티안 귄터-필리프 린하르트-마티아스 긴터-루카스 퀴블러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마르크 플레컨이 꼈다.
프라이부르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전 추가시간 정우영이 건넨 공을 잡은 에게슈타인이 그리포를 향해 패스했고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그리포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전에도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14분 박스 안에서 정우영이 공을 돌려놓는 과정에서 케림 찰하놀루가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그리포는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4분 정우영은 다니엘 카이레와 교체로 빠져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2-0 프라이부르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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